[더페어] 정도영 기자 = 최근 비트코인 시장은 불안정한 상황에 직면해 있으며, 이와 관련해 두 가지 주요 사건이 주목받고 있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첫째, JP모건은 비트코인 가격이 계속해서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비트코인이 가까운 미래에도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95,000달러까지 급등한 후 이틀 만에 82,000달러 이하로 폭락한 사실을 지적했다.
JP모건 전무이사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초글루는 암호화폐 준비금 이니셔티브에 대한 회의론과 함께, 기관 투자자들이 포지션을 줄이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둘째, 비트코인 고래들이 최근 9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거래소에서 인출하면서 시장에 충격을 줬다.
인투더블럭 보고서에 따르면, 불과 일주일 만에 대규모 인출이 발생했으며, 이는 장기 보유 전략과 관련된 움직임으로 해석될 수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 기간 동안 82,820달러에서 최고 92,810달러로 상승했지만, 시장의 감정은 여전히 불안정하다. 코인마켓캡 지수는 30/100에 머물며 트레이더들 사이에서 약세 심리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비트코인 보유자들은 큰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대형 투자자들은 시장이 주저하는 동안 비트코인을 축적하고 있다.
이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 자체 보관으로의 전환, 또는 다음 시장 단계에 대한 포지셔닝을 의미할 수 있다.
소매 거래자들은 긴장할 수 있지만, 기관의 움직임은 다른 이야기를 말해주고 있다. 시장의 공황 상태와 대규모 인출 간의 단절은 비트코인 시장의 복잡한 상황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출처 : 더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