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Visa)가 이집트에서 ‘탭 투 애드 카드(Tap-to-Add Card)’ 기능을 공식 출시하며, 디지털 결제 확산과 카드 보안 강화를 위한 새로운 기술을 도입했다. 이번 기능은 디지털 지갑에 카드를 추가할 때 기존의 수동 입력 방식을 대체하는 방식으로 설계되었으며, 입력 오류를 줄이고 카드 정보를 악용하려는 사기 공격으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하는 데 효과적이다.
새롭게 도입된 이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카드 정보를 직접 입력할 필요 없이, 단말기에 카드를 가볍게 터치하는 것만으로 디지털 지갑에 등록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비자의 칩 인증 서비스(Chip Authenticate Service)가 단일 사용 코드(One-Time Code)를 생성해 카드 정보를 검증하며, 이를 통해 기존의 카드 추가 방식보다 빠르고 안전한 경험을 제공한다.
비자의 이집트 지사장 겸 부사장인 말락 엘 바바(Malak El Baba)는 새로운 기능이 고객의 신뢰도를 높이고 디지털 결제의 확산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개인과 기업이 보다 빠르고 안전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비자의 목표라고 강조하며, 이 기능이 사용자들에게 더욱 편리한 결제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탭 투 애드 카드’ 기능은 매장에서의 결제 방식과 유사한 경험을 제공하며, 사용자는 디지털 지갑에 카드를 빠르고 간편하게 추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디지털 결제 서비스의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카드 소지자들은 더욱 편리한 금융 환경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카드 발급사에게는 카드 등록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기(provisioning fraud) 위험이 감소하고, 고객 서비스 문의가 줄어들며 승인율이 개선되는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비자는 ‘탭 투 애드 카드’ 기능이 Visa의 글로벌 보안 표준을 준수하며, 카드 정보 유출 위험을 최소화하고 보안을 한층 강화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수동 데이터 입력에서 발생하는 오류를 줄여 고객 경험을 개선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능은 이미 여러 국가에서 높은 인기를 얻으며 디지털 결제 환경을 보다 간편하고 안전하게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 비자는 이집트를 비롯한 여러 시장에서 ‘탭 투 애드 카드’ 기능을 확산하며, 디지털 결제 혁신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출처: THE FINTECH 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