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비트코인 국가 비축, 창시자 사토시의 비전에 부합할까?2
거시경제러[디지털투데이 홍진주 기자] 비트코인(BTC)을 국가 차원의 준비자산으로 채택하는 것이 본래의 목적과 부합하는지를 두고 여러 가지 논쟁이 오가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업계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국가적 채택이 피할 수 없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암호화폐 기업 얀3(Jan3)의 최고경영자(CEO)인 샘슨 모우(Samson Mow)는 "비트코인이 가치 저장 수단이 된다면, 국가와 기관이 이를 보유하려는 것은 불가피한 일"이라며 "비트코인 창시자인 사토시 나카모토의 과거 저술을 바탕으로, 나카모토 역시 이 같은 흐름을 예상했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의미에서 비트코인은 금이나 유기적으로 확산된 다른 형태의 돈과 다르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나카모토가 처음 설명한 비트코인은 중개 금융기관 없이 직접 온라인 송금을 할 수 있는 순수한 P2P 방식의 전자 현금 시스템으로 설계됐다. 그러다 2009년 첫 거래 이후 비트코인은 단순한 디지털 결제수단을 넘어 가치 저장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제롬 파월 조차도 비트코인을 금의 직접접인 경쟁자로 묘사했다. 이러한 지위가 굳어지면서 국가와 주요 기업들이 전략적 비축 자산의 일환으로 비트코인을 축적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출처 : 디지털투데이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쓰기
게시물과 관련없는 정치댓글 작성시 강력제재 이용정지 처리합니다.
실시간 포지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