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일가가 지지하고 있는 디파이(DeFi, 탈중앙화금융) 플랫폼 월드리버티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이 백악관가상자산회담(White House Crypto Summit)을 앞두고 ETH(이더리움) 보유량을 3일새 약 230% 늘렸다.
3월 7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가상자산 분석 기업 아캄(Arkham) 웹페이지를 보면, 월드리버티파이낸셜은 이더리움을 7256개 보유했다.
이는 3일 전보다 약 230% 급증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월드리버티파이낸셜이 3월 8일 오전 3시 30분(미 동부시간 3월 7일 오후 1시 30분) 열리는 가상자산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더리움 보유량을 늘린 것에 주목하고 있다.
이 회담은 데이비드 색스(David Sacks) 대통령 인공지능(AI)·가상자산 차르(수석보좌관)와 보 하인즈(Bo Hines) 대통령자문가상자산위원회(Presidential Council of Advisers for Digital Assets, 가상자산위원회) 집행이사(Executive Director) 등 트럼프 행정부 인사들이 주관하기 때문이다.
모종우 언디파인드랩스 공동창업자는 3월 7일 이에 대해 "시장에서는 월드리버티파이낸셜이 회담과 관련한 정보를 미리 알고 이더리움 보유량을 늘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고 <디지털애셋>에 설명했다.
월드리버티파이낸셜은 3월 7일 오전 8시 30분 기준 이더리움, WBTC(랩드비트코인), USDT(테더) 등 총 7887만달러(약 1142억원)어치 가상자산을 보유했다.
이 중에서 최근 3일 동안 이더리움, WBTC, MOVE(무브먼트)의 보유량을 각각 230%, 120%, 110%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디지털에셋
https://www.digitalasset.works/news/articleView.html?idxno=26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