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주요 저항선을 돌파하지 못하면서 가격이 $81,500 수준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비트코인은 Bitstamp 데이터에 따르면 약 $108,365의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지 일주일 만에 15% 하락했다.
테더(Tether) 시장 점유율의 급격한 회복으로 인해 앞으로 몇 주간 더 하락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테더 점유율 상승이 비트코인 시장의 '대규모 하락'을 예고
TradingView 기고자인 The ForexX Mindset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USDT Dominance Index(USDT.D)의 상승과 부정적인 상관관계로 인해
"대규모 하락"을 경험할 수 있다.
USDT.D 대 BTC/USD 주간 성과 차트. 출처: TradingView
특히, USDT.D 지표는 3.80% 수준에서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3월 마지막으로 관찰된 지지선과 일치한다. 당시 USDT.D가 비슷한 수준에서 반등했을 때, 비트코인은 $73,800 근처의 국지적 고점을 기록했다. 이 지표의 반등은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인 테더로 자금을 이동하면서 시장 변동성 증가 또는 하락 압력을 예상했음을 시사한다.
BTC/USD 및 USDT.D 주간 성과 비교. 출처: The ForexX Mindset
The ForexX Mindset는 이번에도 유사한 하락 가능성을 언급하며 단기 가격 상승에 주의하라고 경고했다.
“아마도 가격이 급등할 겁니다. 이것이 바로 ‘펌프’이고, 시장이 다시 상승할 것처럼 보일 겁니다.”
하지만 그는 이어서 이렇게 경고했다.
“믿지 마세요. 이는 함정입니다. 급등 직후 큰 하락이 올 것이며, 너무 일찍 뛰어든 사람들은 큰 손실을 입을 수 있습니다.”
기관 매매의 '덫' 가능성
The ForexX Mindset는 비트코인의 최근 회복이 "기관 매매 함정"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분석가에 따르면 다크풀(dark pools)과 고래들이 고의적으로 가격을 올려 소매 투자자들을 끌어들인 뒤, 국지적 고점에서 보유 자산을 매도할 가능성이 있다.
비트코인, 1월에 $81,500 하락 가능성
비트코인은 현재 $102,734의 1.618 피보나치 확장 수준을 돌파하지 못한 후 조정을 겪고 있다. 주간 상대강도지수(RSI)가 과매수 구간에 진입했으며,
이는 가격이 고점을 형성하는 동안 상승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현재 $96,000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는 비트코인의 다음 하락 목표는
20주 지수 이동평균선(EMA)인 약 $81,500 수준이 될 수 있다. 조정이 심화된다면 비트코인은 $67,700 근처의 50주 EMA를 재시험할 수 있으며,
이는 1.0 피보나치 되돌림 수준과 일치한다.
BTC/USD 주간 가격 차트. 출처: TradingView
한편, $102,734 수준의 1.618 피보나치 라인을 지지선으로 확보할 경우,비트코인 가격은 2025년 상반기까지 $150,000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는 예측도 있다. 이는 여러 분석가들이 이전에 제시했던 사상 최고 목표치이다.
출처: 코인텔레그래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