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헤드앤숄더(Head and Shoulders)' 패턴을 형성하며 8만 달러 수준까지 조정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차티스트 악셀 키바르는 비트코인의 기술적 분석을 통해 단기적으로 약세 전환 가능성을 경고했다.

키바르는 비트코인이 최근 10만 달러를 회복하지 못하고 9만 5,000달러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헤드앤숄더 패턴이 완성될 경우, 목표 가격은 8만 달러가 될 수 있다"며, 이는 이전 강세 패턴에서의 되돌림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시장에서는 산타랠리가 미흡했음에도 불구하고 고래 투자자들의 활동 증가가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분석업체 샌티멘트는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서 스테이블코인 고래들의 거래소 이동이 증가했다"며 이는 시장의 재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한편,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는 최근 4일간 순유출이 발생했으나, 하루 동안 순유입으로 전환되며 약세 속 긍정적인 조짐을 보였다.

비트코인이 약세 패턴을 극복하고 반등할 수 있을지, 혹은 기술적 지표에 따라 추가 조정이 이루어질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출처: 코인리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