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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나토, 돈 안 내면 방어 안 해"…미일 안보조약에도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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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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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이 방위비를 충분히 지출하지 않을 경우 방어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돈을 내지 않은 나토 회원국은 보호하지 않도록 정책을 만들 것이냐'는 질문에 "그것이 상식"이라며 "돈을 내지 않으면 나는 그들을 지켜주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대선 과정에서도 충분한 방위비를 내지 않는 나토 회원국은 보호하지 않고, 오히려 적국의 침공을 종용할 것이라고 말해 논란에 휩싸였다. 하지만 취임 후에도 회원국들이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방비를 5%까지 인상해야 한다고 요구했고 요건을 충족하지 않으면 집단방위를 이행하지 않겠다고 압박했다.


트럼프는 지난 1기 행정부 때도 나토 내 유럽 국가들이 충분한 방위비를 지출하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이날 그는 집권 1기 때 나토 회원국을 압박한 결과 "수천억 달러가 들어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나의 잘 아는 친구들이지만, 만약 미국이 곤경에 처해 그들을 부른다면 그들이 와서 우리를 보호해주겠느냐"며 "그렇게 될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일본 사례를 언급했다. 그는 "나는 일본을 사랑하고 우리는 일본과 좋은 관계이지만, 양국에는 흥미로운 합의가 있다"며 "우리는 그들을 보호해야 하지만 그들은 우리를 보호할 의무가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그들(일본)은 경제적으로 우리로부터 큰돈을 벌고 있다"고 비판했다. 일본에 대한 미국의 방위 의무를 규정한 미일안보조약이 불공정하다는 불만을 표한 것이다.


앞서 NBC방송은 트럼프 행정부가 나토 회원국들이 국방비 지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미국이 방어하지 않는 방향으로 나토 정책을 변화시키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NBC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이 방위비를 충분히 지출하는 나토 회원국들과의 군사 훈련을 우선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앞서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달 브리핑에서 나토 회원국들이 6월 정상회의 전 방위비를 2%까지 높이고, 이후 추가 인상을 논의하자고 언급했다.


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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