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은 정치 불안, 중국은 여전한 경기 불안[Asia오전]9
경제경제9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띠었다. 외신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사태 이후 한국 정치혼란이 장기화되면서 증시 하락 압력이 가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0.40% 하락한 3390.62에, 홍콩 항셍지수는 0.57% 내린 1만9753.26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일본 도쿄증시를 대표하는 닛케이225 지수는 0.27% 상승한 3만9197.57에 오전장을 마감했다. 미국 증시 강세가 지속되면서 도쿄 증시에도 상승세가 나타났다고 한다. 다만 이익 실현을 위한 매도세가 붙어 상승폭을 낮췄다고 한다.
블룸버그통신은 한국에서 심화되는 정치 위기, 11일 열릴 예정인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에서 부양책이 추가 발표될지 여부를 지켜보며 이날 오전 아시아 증시가 대체로 하락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대 급락한 채 거래 중이다.
이날 발표된 중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시장에 실망을 안겼다.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11월 CPI는 1년 전보다 0.2% 상승하는 데 그쳤다. 시장 예상치(0.5% 상승)와 전월 수치(0.3% 상승)보다도 낮았다. 최근 이어진 경기부양책에도 경기가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는 분위기다.
대만 가권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12시15분 기준 0.28% 상승한 2만3238.17를 기록 중이다.
머니투데이 김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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