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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 '투매' vs 기관 '폭풍매수'…키 잡은 외국인은 관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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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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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부결로 탄핵 정국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개인 투자자는 '투매'에, 기관 투자자들의 '폭풍 매수'에 나섰다. 지난해 사흘 내내 순매도였던 외국인 투자자들은 소폭 순매수로 전환, 관망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2일 오전 11시 47분 코스피는 전날 대비 52.73포인트(p)(2.17%) 하락한 2375.43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26.46p(4.00%) 하락한 634.87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에서는 외국인은 67억 원, 기관은 4159억 원 각각 순매수했으나 개인은 4797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에서도 외국인은 174억 원, 기관은 395억 원 각각 순매수하고 개인은 514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은 개인 투자자들의 투매가 거센 가운데 연기금을 비롯한 기관 투자자들이 증시 하방을 지지하고 있다. 지난 4~6일에도 연기금 등(연금·기금 및 공제회·국가·지자체·국제기구 및 공익기관)은 한국 증시에서 1157억 원, 1847억 원, 3464억 원 순매수한 바 있다.


증권가에서는 한국 증시가 반등하려면 외국인이 나서야 한다고 분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 주 비상계엄령 선포 사태가 벌어진 이후 사흘 내내 한국 주식을 팔아치우며 1조 111억 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가 반등하려면 결국 외국인이 나서야 한다"며 "금융당국의 시장 안정화 조치로 지수 낙폭은 제한됐으나 외국인이 순매도 기조를 이어나간다면 시장 흔들림은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다만 외국인 투자자들은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순매수로 전환하긴 했으나 소폭 움직임을 보였을 뿐 큰 변화가 없이 100억 원대 순매수 상황을 유지 중이다.

김대준 연구원은 "외국인에게는 경제 펀더멘털 훼손 여부가 가장 큰 관심사일 것인데 아직 글로벌 신용평가사의 움직임은 없다"며 "빠르게 달라지는 시장 분위기를 포착하려면 CDS 프리미엄과 외평채 가산금리를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현재까지는 큰 변동이 없으나 점진적으로 오르고 있어 주식시장 변동성이 커질 여지가 있다"며 "그 과정에서 환율이 다시 상승해 해외자금이 이탈 흐름을 보일 수 있기에 지표 방향을 반드시 지켜봐야 한다"고 부연했다.


뉴스1 박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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