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테슬라 주가 2년8개월만에 최고…"사이버캡 부품, 모델3의 절반"9
경제경제테슬라 주가가 5일(현지시간) 운전대도, 페달도 없는 완전한 자율주행용 차량인 사이버캡에 대한 추가 정보가 제시되며 이틀 연속 52주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로써 테슬라의 올들어 주가 상승률은 48.7%로 커졌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3.2% 오른 369.49달러로 마감했다. 테슬라 주가가 360달러선에서 마감하기는 올해 처음이며 이날 종가는 2022년 4월4일 381.82달러 이후 2년 8개월만에 최고치다. 하지만 2021년 11월4일에 기록한 사상최고치 410달러까지는 아직 갈 길이 많이 남았다.
테슬라 주가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보상 패키지 지급이 델라웨어주 법원의 2심 재판에서 기각됐음에도 전날(4일)에도 1.9% 오른 357.93달러로 52주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테슬라 주가를 끌어올린 호재는 테슬라가 2026년부터 판매할 것으로 예상되는 로보택시 전용 사이버캡에 대한 추가 정보였다.
테슬라의 한 엔지니어는 전날 사이버캡에 들어가는 부품이 모델 3의 절반 정도에 불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품이 줄어든다는 것은 차량 생산 비용이 낮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테슬라는 내년 말 기존 자동차 모델을 이용해 사람의 개입이 필요 없는 완전한 자율주행 서비스인 로보택시를 선보이고 2026년에는 로보택시 전용 사이버캡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테슬라 낙관론자인 웨드부시의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는 자율주행 사업이 테슬라에 수조달러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머니투데이 권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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