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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의 문' 열리나 : 국장의 비명과 테마주의 위험한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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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없다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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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거래일 떨어진 국내 증시

장중 2400 선 밑돈 코스피

연일 순매도 중인 '외국인'

불확실성에 테마주만 '출렁'

정치 불확실성 길어질 수도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 사태 이후 국내 증시가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사진|뉴시스]



12‧3 계엄 사태의 여파가 국내 증시를 계속해서 흔들고 있다. 지난 3일 오랜 만에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던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그 이후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6% 떨어진 2428.16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증시 개장과 함께 하락세를 기록했던 코스피지수는 장중 2397.73포인트(오전 11시)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코스피지수가 장중 2400포인트를 밑돈 건 11월 15일(2390.56포인트) 이후 한달만이다. 670.70포인트로 장을 시작해 장중 644.39포인트까지 하락했던 코스닥지수는 1.43% 떨어진 661.33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발령한 3일 이후 2.87%(3일 2500.10포인트→6일 2428.16포인트) 떨어졌고, 코스닥지수는 같은 기간 690.80포인트에서 661.33포인트로 4.26% 하락했다.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는 3거래일 연속 이어졌다.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 6일에도 2492억원의 순매도세를 기록하며 증시 하락세를 이끌었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외국인 투자자가 팔아치운 국내 주식은 1조110억원에 달했다. 외국인이 코스닥 시장에서 350억원의 순매수세를 기록한 게 그나마 위안거리였다.


국내 증시의 하락세에도 정치테마주는 연일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했다. 비상계엄 사태가 탄핵의 문을 열면서 차기 대권주자로 지목되는 인물들의 테마주에 투자자의 매수세가 몰렸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재명 테마주와 한동훈 테마주는 연일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하며 주가 상승률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대표적인 이재명 테마주로 불리는 오리엔트정공의 주가는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3일 1131원이었던 주가가 6일 2480원으로 2배 이상 치솟았다. 한동훈 테마주인 태양금속 우의 주가도 이날 21.79%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자료|한국거래소]



반대로 윤 정부가 추진해온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인 '대왕고래 프로젝트' 관련주의 주가는 연일 하락하고 있다. 대표적인 대왕고래 프로젝트 관련주인 한국가스공사의 주가는 지난 3일 4만800원에서 6일 3만2350원으로 20.7% 하락했다. 국내 증시가 정치적 불확실성에 연일 출렁이고 있다는 거다. 당연히 국내 증시를 향한 전망도 부정적이다. 비상계엄 사태가 탄핵 정국으로 이어지면 변동성 장세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전망에 힘이 실려서다.


박수연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정치 불확실성이 내년 1월 말까지 이어질 수 있다"며 "2016년 박근혜 정권 퇴진 사례를 보면, 언론 보도부터 퇴진까지 46일이 걸렸다"고 밝혔다. 그는 "단순 계산으로도 2025년 1월 중순까지는 비상계엄 사태의 여진이 계속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여기에 1월 2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까지 앞두고 있기 때문에 정치적 불확실성 우려는 장기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강서구 더스쿠프 기자

ksg@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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