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드랍 게시판 TOP5

경제 게시판
경제
美 11월 고용보고서, 글로벌 증시에 어떤 영향 미칠까
9
경제경제
12-06
조회수 5
추천 0


미국의 11월 고용보고서 발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앞서 10월 발표된 고용보고서가 허리케인 및 보잉 파업 영향으로 인해 제대로 된 노동 시장을 반영하지 못했던 만큼 11월 고용보고서의 영향력은 더욱 강할 것이라는 게 월가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이번 고용보고서는 특히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앞서 발표되는 마지막 고용지표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11월 신규 일자리 증가수 21만4000개 전망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오는 6일(이하 미 동부시각) 발표 예정인 노동부의 11월 고용보고서에서 신규 일자리 증가수는 21만 4000개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앞서 지난 10월에는 1만2000개 증가한 바 있는데, 10월 수치에 비해 17배 늘어날 것으로 경제학자들이 예상하고 있는 것이다. 


10월 고용보고서는 사실상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미미했다. 당시 허리케인 헐린에 이어 밀턴까지 상륙하면서 일시적으로 공장과 건설현장이 폐쇄된데다, 미 서부에서는 보잉의 대규모 파업까지 더해지면서 일자리가 대폭 줄었기 때문이다. 일시적인 이슈들로 인해 10월 고용보고서에 대한 신뢰도가 바닥에 가까웠기 때문에 1만2000개라는 예상치(10만개)를 훨씬 밑도는 신규 일자리수가 발표됐음에도 시장에서는 크게 관심을 갖지 않았던 것이다. 


이는 11월 고용보고서에 대한 중요성을 더욱 높인다는 것이 월가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만일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발표된다면 이는 노동시장이 여전히 견조하다고 해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PNC파이낸셜서비스그룹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거스 파우치는 "11월의 일자리 증가수는 상당히 좋은 수치일 것"이라며 "노동시장이 여전히 견조한 상황임을 시사할 것이며, 이것이 소비자들의 소득 증가를 뒷받침해 소비 지출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평가했다. 


실업률이 더 중요...12월 FOMC 금리 결정에 영향 미칠 수 있어


전문가들은 신규 일자리수보다도 실업률에 더 주목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 경제학자들은 지난 10월에 이어 11월에도 4.1%의 실업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만일 실업률이 예상보다 높거나 혹은 낮다면 이는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통화정책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인베스터비즈니스데일리(IBD)는 "실업률은 훨씬 중요하다"며 "만일 실업률이 4.2%로 상승한다면 연준은 12월에 금리인하를 좀 더 편안하게 단행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실업률이 4%로 낮아지게 된다면 이는 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복잡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매체는 "12월 연준이 금리인하를 건너뛰는 것이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면서 "노동시장의 회복을 시사하는 11월 고용보고서가 발표될 경우 금리인하 가능성이 낮아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실업률이 예상과 다른 수준으로 나타난다 하더라도 12월 FOMC에서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내놨다. 


블랙록의 러스 브라운백 애널리스트는 "연준의 정책금리가 여전히 제한적이기 때문에 6일 상당히 견고한 고용보고서가 발표된다 하더라도 연준의 금리인하 기조를 방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6일 발표 예정인 고용지표들은 상당히 견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이것이 12월의 통화정책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것. 


다만 12월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변함이 없다 하더라도 내년의 통화정책에는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IBD는 "월가에서는 12월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높게 갖고 있지만, 내년 추가 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갖는 것은 자제하는 분위기"라고 언급했다. 


중소형주는 더 민감하게 반응할 듯 


만일 고용지표가 예상치에 미치지 못할 경우 중소형주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제기됐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윌밍턴 트러스트 인베스트먼트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루크 틸리는 "노동시장이 계속 둔화할 경우 주식시장에는 큰 위험이 될 수 있다"며 "노동시장 둔화로 지출이 줄어들고, 기업 고용은 더욱 둔화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특히 소형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고용보고서 발표를 하루 앞둔 5일 미 주식시장에서도 고용지표 경계심리로 3대지수가 일제히 약세를 보인 바 있는데, 중소형주의 약세는 특히 두드러졌다.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지수는 1.25% 하락세를 보였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0.2% 하락세로 거래를 마친 바 있다. 


출처 : 오피니언뉴스(http://www.opinionnews.co.kr)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쓰기
게시물과 관련없는 정치댓글 작성시 강력제재 이용정지 처리합니다.
김치프리미엄(김프) 실시간 김프가를 확인 할 수 있는 익스체인지 플러스(explus.co.kr, 익플)는 사이트 내 모든 암호화폐 가격 및 투자 관련 정보에 대해 어떠한 책임을 부담하지 않습니다. 디지털 자산 투자는 전적으로 스스로의 책임이므로 이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김치프리미엄(김프) 실시간 김프가를 확인 할 수 있는 익스체인지 플러스(explus.co.kr, 익플)는 사이트 내 모든 암호화폐 가격 및 투자 관련 정보에 대해 어떠한 책임을 부담하지 않습니다.
디지털 자산 투자는 전적으로 스스로의 책임이므로 이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 29번길 10, 3층 (역삼동, 정안빌딩) | 퓨처스엔터테인먼트(주) | 박희성 | 270-88-03055
logo_black© 2025 익스체인지 플러스 - 익플,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