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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인플레 예상 부합…경기 둔화 우려는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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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지경제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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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인플레이션(물가상승) 기준으로 삼는 개인소비지출(PCE) 근원 물가지수 전년동월비가 1월 들어 낮아진 것으로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확인됐다. 다만 미 경제활동의 70%를 차지하는 소비지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경기둔화 우려는 강화됐다. AP 뉴시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인플레이션 기준으로 삼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수가 시장 예상을 벗어나지 않았다.


시장이 인플레이션에 안도했다.


그러나 경기 둔화 우려는 강화됐다.


개인 소득은 예상보다 큰 폭으로 늘었지만 소비 지출은 외려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미 경제활동의 약 70%를 차지하는 소비자들의 씀씀이가 위축되면 미 경제 둔화를 피하기 어렵다.


인플레이션 둔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대적인 관세 위협을 내놨지만 1월 미 인플레이션은 둔화된 것으로 2월 28일(현지시간) 확인됐다.


상무부는 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전월비 0.3%, 전년동월비 2.5%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월별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지수는 전월비 0.3%, 전년동월비 2.6% 상승했다.


PCE 근원 물가지수 전년동월비는 연준이 인플레이션 기준으로 삼는 지표다.


1월 상승률 2.6%는 이날 상향 조정된 지난해 12월 상승률 2.9%보다 낮은 수준이다.


PCE 물가지수는 월스트리트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에서도 벗어나지 않았다.


인플레이션 지표가 발표될 때마다 발작하던 시장이 이날은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HSBC 글로벌 프라이빗뱅킹 최고투자책임자(CIO) 호세 라스코는 CNBC에 PCE 물가지수가 “양호했다”면서도 “아직 끝난 것은 아니다”라고 단서를 달았다.


라스코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당분간은 추가 금리인하와 관련해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경기둔화



인플레이션은 완화됐지만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관세 정책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는 외려 강화됐다.


소비 지출이 예상외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무부에 따르면 1월 개인소득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1월 개인소득은 전월비 0.9%, 전년동월비로는 0.4% 증가했다.


문제는 지출이었다.


개인 소득 증가가 소비지출로 이어지지 않았다.


1월 개인소비지출은 전월비 0.2% 감소했다. 전년동월비로는 0.1% 증가에 그쳤다.


소비가 전월비로는 외려 감소하고, 전년동월비로도 소득 증가율에 크게 못 미치면서 소비하지 않고 남은 것을 가리키는 저축은 큰 폭으로 늘었다.


1월 개인저축률은 4.6%로 치솟았다.


금리 인하 전망 강화



미 경제 활동의 주춧돌인 소비가 위축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은 안정을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이면서 시장의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은 높아졌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그룹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동결 예상은 후퇴한 가운데 금리 인하 전망이 강화됐다.


이달 18~1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전망은 하루 사이 96.0%에서 92.5%로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6월 추가 인하에 베팅하고 있다.


연준이 6월 17~18일 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 p 인하해 4.0~4.25%로 낮출 가능성이 57.5%에 이르는 것으로 판단했다. 하루 전 53.3%에서 높아졌다.


6월 금리 인하 예상은 한 달 전인 1월 28일 45.2%에서 1주일 전인 지난달 21일 47.4%, 전날 53.3%, 이날 57.5% 등 시간이 갈수록 강화되고 있다.


미 국채 수익률은 내리고, 증시는 상승했다.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039% p 내린 4.248%로 떨어졌다.


전날 트럼프 관세와 엔비디아 폭락세로 급락했던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이날 정오 무렵 각각 0.52~0.57% 상승률을 기록했다.


엔비디아는 1.78달러(1.48%) 상승한 121.93달러, 테슬라는 8.05달러(2.86%) 뛴 290.00달러에 거래됐다.

송경재 기자 (dympna@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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