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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반도체 부진에 기업 순이익 24% 급감…4년 만에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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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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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기업 순이익이 4년 만에 최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매출액이 3년 만에 뒷걸음한 가운데 고물가 영향으로 기업의 각종 비용이 증가하면서 순이익이 24% 크게 감소했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기업활동조사 결과(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보험업을 제외한 국내 기업의 법인세 차감 전 순이익은 150조7000억원으로 전년(197조3000억원) 대비 23.6%(46조6000억원) 감소했다.


지난 2021년 222조3000억원에서 2022년 197조3000억원으로 11.2%(25조원) 줄어든 뒤 감소폭을 키웠다. 지난 2021년 국내 기업의 법인세 차감 전 순이익이 전년 대비 127.6% 증가한 기저효과가 상존하는 가운데 반도체 부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 보면 반도체가 포함된 제조업(-27조7000억원)이 크게 감소했고 운수·창고업(-15조7000억원), 건설업(-6조1000억원) 등에서 쪼그라들었다.


기업의 매출액도 3203조5000억원으로 전년(3238조2000억원) 대비 1.1% 감소했다. 기업매출액은 지난 2019년 -0.6%, 202년 -3.2%를 기록한 뒤 3년 만에 반등했다. 2021년 16.9%를 기록한 뒤 지난 2022년 17.3%로 14년 만에 최대 증가폭을 보였으나 다시 감소 전환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업(-12.2%), 전기가스업(-9.7%), 제조업(-2.5%) 등에서 감소했다.


기업당 평균 매출액도 2269억원으로 전년 대비 5.9% 감소했다. 전기가스업(-17.0%), 운수·창고업(-15.0%), 제조업(-8.9%) 등에서 줄었다.


전체 조사대상 기업수는 1만4550개로 전년대비 5.3%(726개), 종사자수는 516만3000명으로 전년(498만명) 대비 3.7% 증가했다.


기업의 연구개발비는 80조원으로 전년 대비 8.8% 증가했다. 제조업의 연구개발비는 73조4000억원으로 전년(67조3000억원)대비 9.0%, 기업당 연구개발비는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


연구개발 기업당 매출액은 2969억원으로 전년대비 5.3% 감소했다. 전체 기업당 매출액(2269억원)의 1.3배 수준이다. 최근 18년간 존속기업 중 지속적으로 연구개발비를 투자한 기업의 기업당 매출액은 조사대상 전체 기업의 3.4배 수준이었다.


정희상 경제통계국 기업통계팀장은 "2023년도에는 제조업에서도 반도체에 해당하는 전자통신부문의 매출액이 많이 줄었고 순이익도 줄었다"며 "매출액이 1% 줄었는데 순이익이 20% 이상 감소한 것은 물가 등의 영향으로 비용이 지출이 많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정 팀장은 "연구개발비는 2020년에 감소한 뒤, 2021년~2023년 3년 연속 증가했다"며 "연구개발비를 지속투자하는 기업이 매출액이 많은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시스 용윤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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